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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활

티스토리 첫 포스팅! 제주도 여행 서귀포 송악산 한 바퀴

by 춘추니 2021. 10. 15.

장거리 연애로 제주도를 오고 간지 3년 차!

 

같은 제주도라도 제주시와 서귀포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제주시에 사는 남자 친구 집에서 지내다 보면 좀처럼

서귀포로 넘어갈 기회가 많지 않은 것 같다. ㅠ.ㅠ 

큰 맘을 먹고 오랜만에 서귀포 투어를 해보기로 했다!

 

 

처음엔 소나기가 오더니 날씨가 맑아졌다.

확실히 서귀포 쪽이 제주도의

찐 자연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목적지는 서귀포 송악산!

멀리서 언덕을 봤을 땐 완만한 경사에 쉽게 봤던 게 함정이었다...

 

 

 

첫 번째 지점을 지나면서 본 언덕 풍경

솔직히 여기까진 체력이 받쳐줬다. 탁 트인 풍경 넘 좋았음..

 

 

 

마라도와 가파도

 

날씨가 괜찮아서 멀리

마라도와 가파도까지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가파도가 큰 섬이어서 신기했다 ㅇㅁㅇ.. 

언젠가 놀러 가 봐야지.

 

 

 

야자나무 숲

 

대반전이었던 송악산 중앙의 야자나무 숲...

이 숲을 중앙으로 둘레길을 빙~ 돌아가는데 

가운데에 이런 풍경이 숨어있을 줄 몰랐다.

실물이 정말 예뻤던 곳.

이 장면을 위해서라도 올라가는 것 정말 강추 강추!!

 

 

 

마방목지

지옥의 계단을 오르내리다 보면 중간지점을 조금 지나 말들이 풀을 뜯고 있다.

평화로운 모습에 힐링 ^ㅠ^..

 

 

 

프라이빗 비치 느낌.. 검은 해변

검은 모래가 멋진 해변!

사람 발길이 많이 닿지 않는 곳 같았다.

웅장해서 한동안 물 멍? 바다 멍?을 하고 있었음..

 

 

 

 

송악산 완주 후 즐기는 메밀밭!

송악산 입구와 출구 가운데

메밀밭이 크게 펼쳐져있다! 

포토스팟이 아닐 수 없따. 크

 

여행 오신 중년 부부께서 번갈아가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넘 러블리했다.ㅎㅎ

아저씨께서 뭘 찍냐며 수줍어하시더니

만세 하면서 폴짝폴짝 뛰심ㅋㅋㅋㅋ 쏘큣

언젠가 엽서 제작에 써먹을 수 있지 않냐며

열심히 찍어본 메밀밭. 후후

 

 

 

계단들이 은근 많아서 땀범벅이 되었지만

한 바퀴를 빙~ 돌면서 구간마다

색다른 풍경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코스다!

 

제주의 자연 풍경을 만끽하고싶다면 추천!!

송악산 등반 일기 끝. -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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