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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후기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2차 접종 후기

by 춘추니 2021. 10. 24.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2차 접종 후기

9월에 모더나 백신 1차를 접종하고
일반적인 접종 부작용 증상을 겪고 지나간 후
어느새 2차 접종일이 되었다.
주변 지인들과 가족들은 대부분 화이자를 접종했는데,
갑자기 내 백신 접종일 즈음 모더나로 전체적으로 변경되었다.

접종 이후 며칠이 지나고 컨디션이 조금은 회복된 상태라
2차 접종 후 며칠 동안 내가 겪은 증상들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모더나 2차 백신 접종 당일 (목요일)

오후 5시 예약시간에 맞춰 병원 방문 후 백신을 맞고
병원에서 15분 대기 후 집으로 돌아왔다.
접종 직후에는 1차 때와 비슷하게 별 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접종 후 3시간쯤 지난 후 팔이 욱신거리기 시작했고, 접종 부위 통증이 심해졌다.
피로와 졸음이 몰려와서 저녁 식사 후 약국에서 구입한

이부프로펜 계열 약을 1알 복용 후 바로 잤다.

일반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부작용 증상 완화를 위해

아세트아미노펜(해열)이나 이부프로펜(해열+소염) 성분이 있는 약을 복용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20~30대 사이에서는 심근염 부작용 우려가 크다고 해서
염증 예방을 조금이라도 해보고자 이부프로펜 계열의 탁센을 선택했다!


약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하니
따로 약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찾아주셨다. 많이들 찾는 약인 듯하다.

 

1. 접종 3시간 후 팔 살짝 뻐근

2. 조금 피곤


백신 접종 다음 날 (금요일)

자고 일어나니 백신을 접종한 왼쪽 팔이 전체적으로 뻐근해지고 움직이기 불편해졌다.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조금만 움직여도 아팠음. ㅠ
하루 종일 온몸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었고 졸려서 자다 깼다를 반복했다.
백신 접종 다음 날 저녁에는 증상이 최고조로 찾아와 
몸살 기운이 돌았고, 침대에서 이불을 덮고 누워있어도 추웠다.

1. 몸살 기운
2. 온몸을 두들겨 맞은 느낌

3. 오한

4. 접종한 팔 사용 어려움

5. 어지러움

백신 접종 후 3일 (토요일)

3일 째부터는 하루 종일 두통 증상이 찾아왔다. 특히 뒷골이 엄청 땡김 ㅠ
머리가 멍해서 컨디션 회복이 어려웠고, 몸살 증상이 계속됐다.
회사는 접종 당일 4시간 반차와 접종 바로 다음날까지 병가 사용이 가능했는데,
3일째에도 백신 접종 후유증 여파가 있어 주말을 끼고 쉴 수 있었던 게 천만다행이었다.

1. 두통 심함
2. 몸살, 오한 증상 조금 완화


백신 접종 후 4일 (일요일)

후기를 쓰고 있는 4일 째인 오늘은 그나마 일상생활이 가능한 컨디션까지 어느 정도 돌아왔다!
팔도 뻐근한 증상은 많이 사라졌다.
확실히 1차 때 보다 후유증이 며칠은 지속되고, 몸에서 느끼는 통증이나 증상들도 강한 느낌이다.
아직까지는 심근염과 같은 심장 쪽의 통증 같은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것 같아 다행이지만
접종 이후 한 달 까지도 증상을 살피면서 조심조심 생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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